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이타닉호 관광 잠수정 실종사고 (문단 편집) === 수색 과정 === [[https://www.reuters.com/world/missing-titanic-sub-when-it-vanished-race-find-it-2023-06-21/|로이터에서 공개한 타임라인]] 2023년 6월 18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해안경비대가 경비함과 잠수정을 동원해 실종된 잠수정을 수색하고 있으나, 바다가 매우 넓고 통신이 연결되지 않는 관계로, 구조가 성공할 가능성에 대해 다수의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해안경비대는 항공기 2대, 잠수정, 수중 음파 탐지기 부표 등을 수색 작업에 동원했으나, 해당 해역은 육지와 거리가 600km로 배로 하루 내에 오갈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멀고,[* [[땅끝마을]]에서 북한 [[신의주시]]까지 직선거리로 약 670km 정도 된다. 우리나라 안으로만 따지면 민간인이 접근할 수 있는 곳들 중 북동쪽 끝에 위치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육지 기준 남쪽 끝에 위치한 땅끝마을까지 자동차로 이동할 때 약 648 km 정도이며 편도로 약 7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두 지역은 울릉도나 독도 등의 섬 등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서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지역이다. 이 두 지역을 오가려면 시속 100 km 정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자동차로도 왕복 14시간이 소요되는데, 그것보다 느린 선박은 말할 것도 없다.] 더군다나 깊이도 매우 깊어 수색이 쉽지 않다. [[타이탄(잠수정)|타이탄]]이라는 잠수정은 타이타닉 호 관광을 위한 심해 잠항에 특화된 잠수정이었는데, 이것이 타이타닉호와 멀지 않은 심해에 고립되어 있다면 같은 방식의 잠수정이 아닌 유인 구조선으로는 접근 자체가 힘들고, 시야 확보도 되지 않아 구조 활동에 제약이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 역사상 가장 깊은 수심에서 성공한 수중 구조는 [[1973년]] [[아일랜드]] 근해 켈트해에서 [[해저 케이블]] 부설작업 중 고립됐다가 76시간 만에 구조된 파이시스 3호(Pisces III) 잠수정의 [[https://en.wikipedia.org/wiki/Rescue_of_Roger_Mallinson_and_Roger_Chapman|사례]]인데, 이 당시 수심은 '''480m'''였는데도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실종된 잠수정은 훨씬 더 깊은 수심 '''3,700m'''를 향해 잠수하다가 실종된 상황이다. >It is not on the surface. It's a very hard problem because now they're two miles underwater and '''even if we could locate them, we got to get to them.''' >잠수정이 수면 위에서 보이지 않는다면, 정말로 힘든 일이 될 겁니다. 잠수정은 2마일(3km) 보다 깊은 바닷속에 있다는 거니까요. 거기다 위치를 파악한다 해도, '''잠수정을 어떻게 갖고 올라올지가 문제입니다.''' >---- >[[https://en.wikipedia.org/wiki/David_Marquet|데이비드 마르케]], 퇴역 미 해군 [[대령]], 전 [[잠수함]] [[함장]] [[https://www.youtube.com/watch?v=Q-NYbLsIJiw|(KBS 유튜브)]] 실종된 잠수정을 찾는 것도 힘들지만, 전문가들은 간신히 찾는다고 해도 인양, 구조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지적한다. 사고 1년 전 문제의 잠수정에 탑승한 적이 있었던 [[CBS]] 기자 데이비드 포그가 자신의 경험을 말하길, [[GPS]] 장비와 [[라디오]]는 깊은 심해에서는 작동하지 않으며,[* 원래 물 속에서는 전파가 거의 나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무선 통신은 거의 불가능하다. [[초장파]]를 통해서 수심 최대 100m 정도까지 아주 느린 전송속도로 무선 통신을 할 수는 있으나 그 정도가 끝. 군용 잠수함들은 [[레이더]] 대신 통신용 [[부이]]와 [[음파탐지기|음파 소나]]를 달고 다닌다. 이 잠수정은 모선이 잠수정 위치를 파악해 전해주거나 모선을 통한 [[문자메시지]], 이 2가지로 소통했다고 한다.] 내압 구조를 위해 출입구를 '''외부에서''' 볼트로 단단히 밀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안쪽에서 문을 여는 것이 불가능하다. 기존의 심해 잠수정들도 보통 여닫는 해치가 있으므로 단가 절감을 위해서 이런 구조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 잠수정에 있는 무게추(drop weight)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결속장치가 용해되어 어떻게든 잠수정을 수면으로 올라갈 수 있게 하는 장치가 되어 있는데, 잠수정이 수면에 떠올라도 선체 대부분이 잠겨 있고 [[흰색]]인 관계로 수면에서 식별이 쉽지 않을 것이라 한다.[* 항공기의 [[블랙박스]]가 [[붉은색]]이나 [[오렌지색]]인 이유도 바로 이런 사고가 났을 때 찾기 쉽기 때문이다. NASA의 선내 우주복 역시 마찬가지다([[https://www.apctp.org/bbs/board.php?bo_table=media&wr_id=5694&sst=wr_datetime&sod=desc&sop=and&page=17|수상 수색 구조 훈련 당시 주황색이 눈에 잘 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주황색을 채택]]).] 만약 기적이 일어나 잠수정이 저절로 수면 위로 올라온다 하더라도 상기한 것처럼 '''자력으로 탈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구조대가 제때 발견해주지 못하면 그대로 갇혀만 있다가 [[산소]] 부족 및 [[이산화탄소]] 중독으로 [[질식사]]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잠수정 자체가 5인승으로는 부적합할 정도로 탑승 공간이 협소한데, 심해에서 이동 불가능한 상태에 처했다고 한다면 협소한 공간에서 완전 밀폐되어 오도 가도 못한다는 심리적 패닉이 정신적으로는 물론 육체적으로도 크게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만큼 생존 여건이 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그 뒤 사고 원인이 선체 압궤로 인한 내부 폭발로 확정되면서, 탑승자들은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깨닫기도 전에 고통을 느낄 틈새도 없이 즉사했을 것이라 추정된다. 이하 모두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서술한다.[*ADT]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